콘텐츠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취업스타

Home > 커뮤니티 > 취업스타
게시판 보기
제목 2020년도 졸업생 손*완 - 한강수성형외과 원무팀
내용

 

본인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한강수성형외과 원무과장이자, 의무행정과 15학번 졸업생 손*완입니다.

 

학창시절은 어떠했나요?

 

저는 모범생은 아니었습니다. 1학년 때는, 1학년이니까. 군대라는 도피처가 있다는 생각에, 군대 갔다 와서 2학년부터 열심히 하자 이러한 생각으로 열심히 놀았습니다. 그렇다고 복학 후에도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쉽게 잡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가끔은 학교도 안 가고, 게임만 하며, 시간들을 낭비한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수업들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취업 후 다시 의학용어 등 책을 보며 공부를 했습니다.

 

3. 한림성심대 의무행정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미래 먹거리가 뭐지?라는 생각이 의무행정과 선택의 시발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선취업 후진학을 목표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각종 공기업에 도전했으나, 한국서부발전, 공항공사 등 3개의 공기업에서 최종 면접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결국 취업을 포기하고 진학을 목표로 잡았는데, 취업에 실패하고 진학하려고 하니, 제가 잘하는 게 또는 크게 하고 싶은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래에는 어떠한 직종이 살아남을까 고민을 했고, 그 결과 고령화 시대에 초점을 맞춰서 복지산업 분야인 의무행정학과를 선택했습니다.

 

4. 현재 직장을 선택한 동기는?

화상병원이라는 특화된 분야 때문입니다. 사실 주변 많은 병원들을 둘러보면 화상을 다루는 병원이 많지 않음을 다들 느끼실 것입니다. 그래서 한강 수 병원이 새롭게 다가왔고. 흥미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일을 해보니 재미도 있습니다. 한강수병원은 화상뿐 아니라, 정형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파트가 있는데, 제가 경험해 본 느낌으로는 화상 파트 업무가 가장 재밌는 것 같습니다.

 

5. 현 직업에 대한 자부심은?

 

저는 현재 원무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받아 하고 있습니다. 크게 나누면 1. 심사청구, 2 자동차보험 관리, 3 산재 관리가 주 업무이고 이 외 인사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3가지 업무는 의학 임상 등 환자 관리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실제로 이 환자가 어떤 환자인지, 왜 다쳤는지, 질병코드는 무엇인지 등을 제대로 파악해야지만, 주치의 선생님들께서 제대로 된 진료계획을, 또 환자들이 상황에 맞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심사청구 시에도 제대로 된 질병분류 코드, 처방 내역 등을 파악하여 심사청구를 진행해야 삭감, 조정 등을 피하고 공단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는 불가능하며, 현장 경험이 쌓여야지만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6. 앞으로의 포부와 꿈이 있다면?

 

저는 앞으로 요양원 설립을 기반으로 의료후원재단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화상은 중증 환자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고, 법정비급여가 많이 있다 보니 대체적으로 다른 진료에 비해 본인 부담금이 높은 치료에 속합니다. 그래서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시는 경우를 많이 접해왔습니다. 저는 비용 및 아동학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 방치 등으로 인해 진료를 받아야 하나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사회에서 격리되지 않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7.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제가 취업해서 돌이켜 보니 학창 시절을 왜 이렇게 시간 낭비를 하며 보냈을까라는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공 책을 들여다보며 공부를 하는 경우도 있었고, 현장에서 맡은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가끔 대학 동기들을 만나면 간혹 강의시간에 배웠던 이야기를 하고는 합니다. 당시에는 영화 식코 이런 게 무슨 도움이 된다는 거야?라는 의심을 가졌지만, 지금은 그때 그러한 강의가 많이 도움이 됐다고들 말을 합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필요 없는 강의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모든 이론들은 제가 현장에서 일하는데 접목시킬 수 있었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학생 때에는 이런 이론보다 현장 경험, 경력 쌓는게 더 중요해라는 아닐 한 사고방식 때문에, 학업에 충실하지 않았습니다. 부끄럽지만 졸업할 때 제 평균 학점은 2.33입니다.

 

후배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배우시는 이론들은 현장에서 다 필요로 하는 것들입니다. 학점이 그리고 자격증 및 면허증이 여러분 취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만, 지금 학점이 낮으셔도 항상 의료, 복지산업은 길이 열려있습니다. 아직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며, 많은 인력들을 필요로 하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고 학업에 마지막 단추를 채우고 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일
이전,다음보기
이전글 2018년도 졸업생 홍*운 - 강원대학교병원 의무기록팀
다음글 2017년도 졸업생 방*수 - 플랜비 손해사정